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헬리콥터 부모 (문단 편집) == 유형 == 자녀가 초, 중, 고등학생인 경우, 자녀에게 중간/기말고사, 수행 평가 성적, 과제 점수[* 과제 점수도 수행평가 성적에 반영되는 경우가 있다. 중, 고등학교에서는 이런 걸 '내신'으로 부른다. 열거한 중간/기말/수행평가 밖의 출결, 봉사 점수도 내신에 포함한다.]가 잘 안 나올 때, 학교에 전화해서 점수 왜 제대로 안 주냐고 따지는 등의 민폐를 저지른다. 자녀가 대학생인 경우, 학점[* 학점은 이수 단위와 학과 성적 점수인 평점을 뜻하며, 여기서는 '학과 평점'으로 부른다.]이 잘 나오지 않으면 학교부터 찾아가 따지고, 직장인인 경우는 취직한 직장 회식 자리까지 찾아갈 정도이다. 유독 심한 경우는 '''회사 상사에게 전화해 본인 아이 잘 봐 달라고 아부'''를 떠는 것이다.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extra&no=7699666|아들이 있는 대학교 강의실에 엄마가 들어와서 햄버거를 돌리자]] 아들이 남부끄러움을 느꼈는지 바로 다음 학기에 휴학하고 입대해버렸다. 학교에 찾아가서 아들을 군대로 보내버린 셈. 자식이 갈 학교를 자식의 의사는 묻지도 않고 부모가 일방적으로 정하는 것으로 시작해서 자식의 학교, 학과, 자식이 성인이 되어서도 직업, 회사 등을 다 본인이 정하려고 한다. 단순한 권유나 추천 따위가 아니고 여기 아니면 호적에서 파버릴 기세다.[* 국내법 상으로는 자식을 호적에서 파낼 수 없다. 그런데 자식이 부모를 파버릴 수는 있다.] 물론 그 정도로 막장인 경우까지는 드물지만, 강요하지는 않는 척하거나, 존중하는 척하면서도 은근히 자기가 바라는 진로의 장점은 엄청나게 부각하고, 나머지 진로는 단점만 열거해 서서히 세뇌하면서 자신의 이권을 관철하려는 부류는 생각보다 많다. 특히 좋은 대우와 소득이 보장되는 [[교수]][* 박사 학위자들의 교수 외 취업길도 넓고 교수 월급도 많은 이공계나 의대 한정. 문과는 교수 임용 난이도도 높고 교수가 못 되면 오히려 취업길이 막히는데다 교수 임용 후에도 월급이 적어서 교사보다 오히려 수입이 적은 경우도 있다보니 돈 많고 학력이 다들 좋은 집안이 아닌 한 자식이 문과생이면 교수만큼은 절대 반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의사]], [[법조인]], [[고위공무원]] 등의 진로를 많이 강요하는데,[* 2010년대 들어서는 특히 아들에게 이공계 진학과 취업을 강요하는 경우가 크게 늘었다. 이는 [[황금 티켓 증후군]]으로 이어지기 쉬운 문제이기도 하다.] 이는 [[고등학교]]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이다. [[초등학교]], [[중학교]]는 의무교육이자 근거리 전산 배정이기 때문에 학생이나 부모가 학교를 선택할 수 없지만, 고등학교는 [[일반계 고등학교]] 밖의 [[특수목적고등학교]], [[특성화고등학교]]를 포함해서 다양한 종류의 학교가 있어 학생들의 진로를 잘 살려서 진학하는 것이 정석인데 부모가 이것에 상당히 간섭하는 문제가 있다. 자식이 부모의 이권에 맞으면 다른 걸 못 해도 부모가 천재라며 좋아하고 안 맞으면 다른 걸 잘 해도 둔재라며 싫어하는 것이다. [[집]]이나 [[자동차]]를 구매할 때도 상당 부분 부모가 관여하는 부분이 크다. 더 큰 문제는 자녀에게 필요한 물건을 자녀가 버는 돈으로 능력 내에서 살 때조차 부모의 허락이 필요하거나, 부모의 간섭 때문에 원치 않는 물건을 사기도 하는 것이다.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성장하기 마련인데도 그런 걸 낭비로 여기기도 한다. 단순히 자녀의 행동에만 관여할 뿐더러 '''자녀의 신념'''에도 개입하려는 일이 많다. 대표적으로 [[모태신앙]] 문제와 [[투표권]] 문제가 그것이다. 장남에게 '제사를 지내야 하는데 [[개신교]]를 믿냐.'[* 이 문제 때문에 대대로 목사나 장로가 나온 개신교 집안에서는 딸을 불신자 집안의 장남과 절대로 결혼시키지 않으려고 한다.]라며 싫어하거나 자녀에게 '너는 왜 그리 종교에 열성적이지 못하냐.' 식의 반응을 보이거나, 자녀에게 '난 이번 [[선거]]에서 아무개당 후보를 찍을 것인데 너희도 아무개당 후보를 찍어.'라고 강요하는 경우를 말한다. 당연하지만 자녀가 부모의 종교나 정치성향을 따라야 한다는 법적 근거와 윤리적 근거는 전혀 존재하지 않으며,[* [[국교]]가 있는 나라는 모르지만, 적어도 한국은 아니다.] 정치적 문제는 더욱 그렇다.[* 부모가 특정 정치 세력에 지나치게 집착하면 대다수의 자녀들은 그에 대한 반감을 가지게 된다.] 또한 고소득 직종이거나 사회적으로 인정되는 직종이라도 그것을 자식에게 강요할 권리는 어디에도 없다. 종교든 이념이든 직업이든 신념에 과도하게 심취한 부모들은 그 신념으로 자식들을 강하게 옭아매는 경우가 많다. [[http://www.beopbo.com/news/articleView.html?idxno=86772|종교 신문]]에서[* 법보신문은 [[불교]]계 신문이다.] 문제시될 정도로 심각한 문제이다. 설사 자녀가 독립하려고 해도 절대로 안 된다며 고집 피우기도 한다. 노동 소득이 자본 소득보다 천대되는데도 자본 소득을 그저 허황된 꿈으로만 여기거나 '[[지금 너만 힘든 줄 아냐]]', '남들은 일자리조차 없어서 이렇게도 못 산다'는 식으로 하향비교를 하기도 하고, 그래서 오히려 [[마마보이]], [[캥거루족]], [[응석받이]] 같은 사람이 되길 바라는 부모도 있다. 헬리콥터 부모까지는 아니어도 자식의 행동에 많은 간섭을 하는 경향이 많은 국가에서 나타난다. 그러나 정도의 차이가 꽤 심해 헬리콥터 부모의 기준이 다르다. [[한국]]과 중화권의 국가는 혈연과 부모가 자녀를 이끌어주는 것을 중시하는 전통 때문에 이를 관대하게 대하고, [[남유럽]]도 가족을 중시하여 이런 경향이 있다. [[일본]]은 한국만큼 혈연을 중시하지는 않아 이런 경향이 약하다.[* 대신 일본은 사회적으로 '계층'이 존재하며 분수에 맞게 살라는 암묵적인 사회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고 그 계층에 따라서 습득할 수 있는 것들이 크게 달라지기도 한다. 예를 들어 유력 정치인의 자식들, 특히 남자들은 특별한 하자가 있지 않는 한 자신의 아버지 자리를 물려받고, 흔히 말하는 '에스컬레이트 진학'을 통해 초-중-고-대학 과정을 정해진 대로 밟아가는 경우가 많으며, 이 과정에서 자신과 같은 상황인 다른 권력자들의 자제(대기업 회장의 자식, 큰 대형 로펌 임원의 자식 등)들과 어울리며 계층 카르텔을 형성한다. 이는 영미권, 서유럽 등 서양에서 볼 수 있는 행태와 유사한 점도 있다. 이런 나라들에서는 직업에 대한 위계 인식, 특히 오지랖이 관여되는 부분이 한국보다는 좀 약해서 이로 인한 큰 사회갈등은 비교적 덜하다.] 이런 경향이 더욱 약한 국가는 [[프랑스]]다. 오히려 아이들이 가정 밖의 환경에서 유래하는 일정한 시련을 겪어야 잘 큰다고 여기는데, 한국에서는 국내에 소개된 이들의 양육법을 보고 기겁하거나 매정하다고 여기는 반응이 많다. 또한 아예 고등학생 수십만명이 연금 개혁 같은 사회 현안을 두고 [[UNL#s-2|시위를 벌일 정도]]로 어린 나이에도 사회성과 행동력이 뛰어나 한국처럼 군인 나이에도 부모의 도움을 받아야 부조리에 대항할 수 있는 부작용은 덜하다. [[북유럽]]과 [[영미권]]도 이 현상이 적은 편에 속하여 미국에서는 30세에 독립을 하지 못한 아들을 두고 소송까지 있었다. 승소는 부모가 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VXDuuRafns4|#]] [[영어]]에서는 'spoil'이라는 단어는 과잉보호 등으로 아이가 버릇이 나빠진다는 뜻의 동사인데, '썩다', '매우 잘해주다'와 같은 의미를 포함하여 너무 자식에게 간섭하는 것이 나쁘다는 가치관을 반영하고 있다. 한국이 저출산 국가인데도 아기를 그냥 낳는 것에 부정적인 여론이 있듯, 영미권에서도 자식의 사회성을 중시하나 자신들의 잣대에서 이것이 부족한 부류가 있는 것이다. 자기 자식뿐만 아니라 다른 가족에 대해서 "부모가 저 모양이니 애들도 저 모양이다."는 식으로 평가하기도 한다. 이는 [[논리적 오류]] 가운데 [[인신공격의 오류]](특수 환경 공격)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